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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클라우스 캐럴

남자 │ 168cm│54kg│혼혈│그리핀도르

" 궁금한건 어쩔 수 없다니까! "

Ellis Klaus Carrol 

제멋대로 뻗친 새까만 흑발이 날개뼈까지 덮을 정도로 길었다. 활동성의 문제로 주로 묶고 다니는 편. 묶지 않았을 때는 머리리본을 손목에 대강 감아두곤 한다. 마법처리로 시들지 않는 장미가 달린 끈을 꽤나 아끼는 듯. 눈썹에 보통 기민하게 세워져있으며 눈매는 꽤 날렵한 편. 손가락이 굉장히 얇고 섬세하다.  항상 널직한 망토를 선호하여 걸치고 다녔다.

성격

 

저돌적인, 장난기 있는, 흥미주의, 솔직한, 당당한, 무심한, 책임감 있는, 제 식의 기준점, 이야기 잇기

 

" 오, 재밌는거 하잖아. "

항상 활발하고 기운찬 정석적인 그리핀도르.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되었다. 그간 4년의 호그와트 생활은 엘리스에게 꽤 큰 감흥을 준 모양이였다. 어찌 되었건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신기한 곳이었으니. 그 덕일까, 어릴 때와 비슷하게 흥미를 쫓고는 했으나 이제는 적당히 선도 그어줄줄 아는 편이 되었다. 물론 그 적당선 안이라면 제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는 누군가를 이래저래 잘 끌어들이곤 했으니 마냥 점잖아진 것은 아니였다.

어찌 되었건 그간 제 행동의 모토가 되었던 "흥미로운 것이 없다면 그것을 발굴하고 만들라."라는 태도가 쉽게 사라질 순 없었기에. 그렇기에 여전히 제 흥미가 잠시라도 끓는다면 이것저것 기웃이며 능청맞게 개입하곤 했다. 이런 것을 따져보면 저렇게 선을 그을 줄 알게 된 태도는 제 흥미가 현재 가벼운 장난보다는 다른 것에 가있기 때문으로 보였다. 하여간에 딱히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더래도 특유의 장난기와 유쾌함은 행동에서도 드러났으니까.
 


" 나도 머리란걸 쓸줄은 안다니까. "

보여주고 증명하라. 슬슬 익히기 시작한 가주수업 덕에 그의 입에 붙다시피 하는 말이었다. 가훈이기도한 그 표어는 제가 지향하는 어떤 것이던간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라는 의미였는데, 그간 엘리스의 저돌성과 실천에 비해 이제는 슬슬 몸만 쓰는 단순하고 1차원적인 '증명'이 아닌, 정말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까지 어렴풋하게 고민하는 치밀성도 늘어났다. 조금은 이성적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단 의미이자 어릴 적과 여전히 제가 필요한 구석이라면 저지르고도 마치 아무도 모르게 감추는 영악함도 여전하단 뜻이었다.

장난을 만들었던 특유의 독창성이 이쪽 방면에도 쓰이기 시작하며 어떠한 단서들을 그럴싸하게 이어 제 식대로의 시나리오를 만드는 둥, 추론적인 면에서도 조금 성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은 어설프긴 어설픈지 저러한 방식도 어떻든간 '엘리스식'에 머물렀고, 그 가이드라인이 결정이 난다면 여전히 몸을 사리지 않는 특유의 저돌성을 보이곤 했다. 할수 있다 생각하면 끝까지 도전해보는 끈질긴 성정도 그대로. 

 


" 그거, 내가 할게. "

가주수업으로 인한 또다른 변화는 확실한 책임감이었다. 어릴 적부터 오러이며, 선조가 기사 작위를 받았던 가문인만큼 무언가의 맹세만큼은 철저히 지켜왔지만야 지금은 방향성이 조금 달랐는데, 어릴 적처럼 어쩔 수 없이가 아닌 자발적으로, 제 위치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움직였기에. 어찌 됐건 제게 필요한 일이 잔뜩 늘어나버렸기에 별다른 차질을 만들어 좋을리가 없단 것을 알기도 했고.

이 덕일까 유난히 성실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정말 제가 책임 지고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나서려하는 이성적인 태도 덕에 어른스럽단 이야기도 덤. 본인은 여기에 살짝 으쓱해있다.(...)

 


" 아하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평소의 직설적인 태도는 그대로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사실상 단순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태도. 다른 신경쓸 부분이 늘어나면서 제가 그다지 기민하게 처리해야할 일이 아닐 시엔 이전과 동일한 태도를 유지했으니.

제 목적과 관련된 일이 아닌한 엘리스는 여전히 무언가를 감추거나 한번 꼬아두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꾸미는 행동 역시 마찬가지. 이렇기에 일단 제 쪽에서 깔끔하게 의견에 대해서만 명확히 전달했으니 일이 꼬이는 일은 드물었고, 남의 기색을 살피는 일이 늘어 차라리 장점으로 보이기도 했다. 단, 여전히 정말 관심이 없는 일이라면 무심함도 여실히 드러내기도. 제 상황에 대해서도 무심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기타

 

지팡이

산사나무 , 용의 심줄, 11 inch, 딱딱한.

 


기타

 

 

0. 방학동안의 활동과 변화
 

0-1. 음치와 박치를 많이 벗어났다. 0에서 +5 정도 된 수준으로. 바이올린으로 곡을 열심히 외운다면 무언가 얼추 켜는 시늉은 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클래식 취향은 여전하기에 꽤나 기쁜 모양.

0-2. 3학년 방학 끝무렵부터 가주 수업을 시작했다. 

0-3. 약혼자가 생겼다.

0-4. 머리가 꽤 길었다. 차분해보이기 위해 기른 것이라는데 안타깝게도 더듬이는 그다지 사라지지 않은 모양. 

0-5. 바이올린 부수기를 빙자한 연습과 가주 수업 시간 외엔 멋대로 집 근처의 숲을 뛰어다니거나, 서재에서 제 내키는 대로 책을 꺼내보거나 했다고.

잡학이 많이 늘었다. 제 흥미 본위라 효용성이 큰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잡다하게 지식에 늘었다.

0-6. 변성기가 오기 시작해 살짝 목소리가 잠겨있다. 

 


1. 추가 인적사항
 

1-1. 7월 11일, B형.

1-2. 독일계 영국인. 

머글 어머니와 마법사 아버지 사이에서 나온 혼혈. 어린시절 독일에서 지냈으며, 4살 쯔음 영국으로 넘어왔다.

 


2. 성적과 학교 생활
 

2-1. 3학년 때까지는 이전과 여전한 평가였으나, 4학년을 기준으로 어느정도 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쾌한 학생에 여전히 싫은 티는 뚝뚝 흘리기는 했으나 어떻게든 흥미가 아닌 것을 소화하려고 노력은 보인다 정도로. 제가 흥미를 가진 것에 두각을 보이는 것은 여전했기에 확연히 성적이 올랐다. 

2-2. 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실기가 주인 과목과 변신술, 그리고 기초 이론인 마법. 앞에 두개는 워낙 날렵한 편이며, 무언가를 질릴 때까지 들여다보곤 하는 엘리스가 물건의 관찰을 통해 그것을 따라한다는 것이 그리 특이하게 느껴질 일이 아니였으나, 그간 필기에 유난히 뺀질댔던 그가 이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의외라는 평을 들었다.

2-3. 이에 그에게 물었을 때 간단하게 답했다. 필요해서 힘냈고, 노력했다고. 뭐든 정론으로 시작하는게 중요하단 고모님의 말씀이 있었다나. 

 


3. 평소의 태도

3-1. 낮잠을 자는 태도는 여전하다. 1~3학년 때에 비해 밤에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확실히 늘어난 덕일지, 성장기여서일지 제 비밀장소에서 자고 오는 것은 항상의 일과. 
3-2. 어두움을 꺼리는 것도 조금은 줄어들은 모양. 여전히 될 수 있다면 겪고 싶어 하지 않아했지만.
3-3. 어릴적 쓰던 특유의 애가 조르는 듯한 말투는 꽤 줄어들었다. 제도 조금은 어른스럽고 싶다나. 그래도 무심결에 친밀한 상대에겐 여전히 쓰기는 쓰는 듯. 알아 들을 수 있는 어려운 어휘도 조금 늘어났다.
3-4. 이젠 어느정도 컸다는걸까. 정말 재밌는 장난 아니라면 아껴둘거라며 의외로 점잖게 굴었다. 단, 제 흥미가 그렇게 크게 돌지 않았을 때만. 정말 재밌어보인다면야 여전히 참전할 생각이 만만하다.

3-5. 여전히 제가 관련된 사항에서는 묘하게 둔했다. 좋은 이야기에든 나쁜 이야기에든, 반박자 늦게 듣고서는 엥, 하고 당황해하긴 했으나 왠만하면 모두 허허 웃어넘기는 편이였다.

 

 여기에 디멘터와 가면의 기억이 꽤나 강하게 남았는지 평정심을 익히는 법까지 훈련 중이라나. 물론 제가 방학 중에 얼핏 본 책에서 나온 내용이므로 얼마나 효용이 있는진 모른다. 여기에 제가 다양한걸 다룰줄 알면 무서운 것도 줄어들겠지라고 생각한 덕일지 꽤 의욕 넘치게 공부 중.

3-6. 무언가를 찾는다 라는 행동은 아직 유효하다. 단, 방법과 수단이 바뀌었을 뿐. 여전히 확실히는 어떤 것인진 모르지만 어느정도 실마리를 잡기는 했다. 분명한 위화감은 있으니. 현 가주인 제 할아버님의 계약과 제 식의 방법 둘 다를 요령 좋게 병행하고 있다고. 

 


4. 올빼미 체셔

4-1. 가면올빼미. 등과 날개는 옅은 갈색에, 얼굴과 배는 하얗다. 2년 6개월령 암컷.
4-2. 엘리스와 사이가 꽤 좋다. 야행성인지라 자주는 아니지만 드물게 건물 안을 같이 산책하면 항상 제 품에 넣고 안고 다니는 듯. 
4-3. 부엉이로 불린지 거의 1년만에 드디어 제 종인 올빼미로 정정받았다. 체셔 본인은 당연하게도 신경쓰지 않는 듯. 꽤 멍청한 편에 들지만 이제 제 이름을 빠르게 알아듣는 정도는 되었다.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는 어리광쟁이라 심부름도 말도 그럭저럭 잘 알아 듣는 모양. 식탐이 많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쥐.
4-4. 빨리 크는 가면올빼미 특성상 이미 새끼가 8마리는 있어야한다는데, 체셔는 딱히 관심이 없어보여서 엘리스가 되레 속이 타는 모양. 나도 약혼자가 생겼는데!


5. 가주수업


5-1. 이런 극단적인 평가의 변화는 역시 계기가 있기 마련이였는데, 이에 엘리스는 다시 한번 간단하게 말했다. "저, 가주할거거든요. "
5-2. 갑자기 왠 바람이 불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해주진 않았지만 대강 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가주인 루카스 캐럴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고는 실토했다. 하지만 따져보면 그 외에도 슬슬 흉흉해지는 분위기에 가장 어린 캐럴을 미리 단련시켜두려는 의도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혹여나 어딘가 자리가 비게 된다면 그에 대한 대비로서도.
5-3. 이 덕에 얼추 진로는 확실히 정해진 모양. 오러. 
5-4. 이외에도 예법 같은 것도 조금은 배우는 모양이지만 캐럴가 자체가 그다지 그런걸 중요시 여기는 편이 아니다보니 어설프다. 그래도 어릴적부터 장난처럼 가르친 사교댄스(왈츠)만큼은 확실히 마스터된 듯.

 


6. 약혼자


6-1. 가주 수업을 받기로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덜컥 생겨버렸다고. 
6-2. 상대에게 반지를 받았다. 반지 안쪽에 약혼자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성실하게 끼고 다니는 중(...)
6-3. 엘리스가 약혼자에 대해 아는 것은 이름과 집주소 뿐에, 집안에서 교류를 이유로 편지라도 쓰는건 어떻냐 권유하였기에 펜팔친구 생긴거나 다름없다며 투덜거리곤 한다. 그래도 썩 나쁘진 않은 듯 주에 한번씩 이래저래 적어보내는 모양이다.
6-4. 집안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좋은 상대야! 만 반복한다는데... 처음엔 엘리스도 상대의 정체에 안달했으나 그 상황이 쭉 이어지자 특유의 무심함을 살려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 상태. 결혼은 멀었으니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겠지.

 


7. 캐럴(Carrol)가

7-1. 독일을 본거지로 삼은 마법사 집안이였으나, 오러들의 역할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마법부와의 접촉이 늘자 영국으로 아주 넘어왔다. 가문 대대로 호탕하고 저돌적인 편으로 어떤 것에 해결을 보기 위해서라면 과격한 수도 둘줄 알며, 이런 가풍답게 열의 아홉은 오러를 택해 오러의 가문으로도 유명한 편. 주 기숙사는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7-2. 혼혈과 머글에 그다지 반감을 표하지 않으며, 이걸 숨기지도 않는 편이라 극순혈주의 가문과는 그다지 좋은 사이가 아니다. 물론 별 신경쓰지 않았지만. 
7-3. 최근 흉흉한 일들과 디멘터의 등장 소식에 자체적으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유난히 본가에 얼굴을 비추는 캐럴들이 많아진 이유가 그것일 것이었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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