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 아니야... 미, 미안해 ..."
Hanniel mottwani
하니엘 모트와니
남자 │ 150cm│보통│순혈│슬리데린


[ 콩야 (@ kongya_comssion) 님 커미션 입니다.]
인도계인 걸 보여주는 짙은 피부색과 눈썹, 그리고 쌍커풀. 눈 안에는 옅은 녹빛의 눈동자가 자리 잡고 있었다.
윤기 나는 흑발의 앞머리는 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길러 갈라놓았고, 등 중간까지 오는 뒷머리는 제 눈동자 색과 똑같은 색의 끈으로 느슨하게 묶었다.
갸름한 얼굴형과 강아지마냥 처지고 쌍커풀진 큰 눈, 오똑한 코, 작게 다물린 입술. 잘생겼다기보단 예쁘장하다- 라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소년의 첫인상은 그리 밝아 보이진 않더라 -. 약간은 처진 얼굴로 주변을 파악하기에 바빴으니까.
교복은 단정히, 구두는 깨끗하게. 그래야 사람들이 네 처음을 좋게 파악하는데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지 않겠니?
제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소년은 자신의 겉모습을 단정히 했다.
하지만 목도리는 답답했는지 제 팔에 느슨하게 걸치고 다니는 것이 일상.
왼쪽 귓볼에 작은 금빛 귀걸이를 하고 있고, 월계수 모양의 카라 핀을 하고 있다.
귀걸이는 어렸을 적 귀를 뚫으면서 부모님에게 받은 것, 카라 핀은 작년에 아버지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다. 항상 착용을 하고 다니는 것을 봐선 아끼는 장신구인 듯하다.
성격
유순함, 순응적인, 내성적인
=
활발하다 - 라기보다는 조용한, 내성적인, 등의 단어가 더욱 잘 어울렸다.
아기 때도 거의 보채지를 않았지? 착한 아가였지, 우리 하니엘.
... 이라며 어머니는 하니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였다.
다른 사람이 의견을 내면 다른 방안을 찾기보단 얌전히 그 결정에 순응하는 편. 네 의견도 좀 내봐. 라고 몇 사람들이 말하기도 했지만
그랬다가 괜히 일 커지게 하기 싫어서 ... 라는 반응을 곧잘 보였다.
상냥한
=
하니엘은 퍽 상냥한 축에 속했다. 도와주고 싶어. 라 곧잘 머뭇머뭇 말하며 상대방에게 오기 일쑤. 스스로의 이익을 꽤 중요시하는 집안과는 약간 유별날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하니엘의 성정은 천성적인 상냥함이 아닌 학습한듯한 기계적인 상냥함에 가까웠다. 나쁘게 말하자면 무조건적인 착한 아이로 보이려는 모습이 언뜻언뜻 보이기도.
신중한
=
매사에 신중했다. 좋게 말해서 신중한 거지, 선택을 할 때 남들보다 느릿한 경우가 많았지.
이것저것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 보니 대답이 느려지는 것이라며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무언가를 하나 고를 때에도 입을 꼭 다문 채 고민하다 조심스레 선택을 한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
내면의 생각이라던가, 제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는 이유로 꾹꾹 참는 것이 습관이 된 건지, 아픈 것도 티를 잘 내지 않고 마음으로 상처를 받은 것은 곪아서 터지기 직전까지 끌어안고 가는 미련한 면도 있다.
“고치고 싶은데 ... 마음대로 안 돼.. 미안..”
은근한 이기심과 개인주의
=
하지만 무조건적인 상냥함이 존재하진 않았다. 상냥함을 베풀면서도 자라온 집안의 특성상 모든걸 하나하나 따졌다.
자신의 이해와 계산에 맞지 않다면 힘겹게 고개를 저으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일의 첫번째는 자신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은근히 가지고 있다.
기타
0 1. Hanniel
RH A-형.
11월 29일생.
탄생화는 바카리스 (개척)
탄생석은 알렉산드라라이트 투어멀린 (사랑과 성공)
탄생목은 사시나무 (야망)
01 - 1 :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이미 성인인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누나.
0 2. Mottwani
마법계를 상대로 장사를 꾸려 나가는 순수혈통 가문.
전까지는 그저 그런 가문이었으나 큰아버지, 현 가주가 가주자리에 오르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주로 슬리데린과 드문드문 래번클로를 배출하는 가문. 가문의 사람들은 졸업하면 주로 가업에 몸을 담는다.
과거에는 같은 순수혈통끼리만 짝을 지었지만 시대가 바뀌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맞다는 목소리들이 커져 현재는 머글본과 혼혈들과도 자유로이 짝을 맺는다.
가문의 성향은 한데 뭉쳐 있으나 장사를 주로 업으로 하는 가문인만큼 수지타산이 정확하다. 집단주의면서도 개인주의가 뚜렷한 집안.
0 3. LIKE & DISLIKE
LIKE : 카라멜, 조용한 곳.
DISLIKE : 무례한 사람, 고함 , 자신을 뚫어져라 보는 것.
0 4. Pet
입학하면서 작은 샴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왔다.
말은 안 통해도 언제나 네 곁에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며 입학을 축하하며 누나가 제게 선물해준 고양이.
0 5. Habit
제 손을 서로 얽으며 말을 느릿하게 잇는 습관이 있다.
할 말을 천천히 고르느라 생긴 버릇.
0 6. Earrings
원래 귀걸이는 한 쌍이었으나 귀를 뚫은 게 아팠던 탓에 나머지 오른쪽은 뚫지 못하고 귀걸이도 간직만 하고 있는 상태.
아직 갈아 끼우는 것도 약간은 두려운지라 물이 닿는 상황을 제외하곤 귀걸이를 빼지 않는다.
0 7.
약간의 시선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면 손이 덜덜 떨리는 것은 기본이요, 안색이 급격하게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