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력이 필요할까? "
Adelheid Dianne Blair
아델하이트.D.블레어
여자│ 160(+5)cm│49kg│순혈│후플푸프
옅은 금빛의 머리카락과 짙은 푸른 눈.
차분하던 눈빛에는 약간의 광기가 보인다.
이제는 완전히 차분해진 머리카락을 높게 포니테일로 묶었다.
장미 머리끈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캐 시점으로 오른쪽 종아리와 왼쪽 이마에 미미한 흉터가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흉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악세사리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작은 키가 마음에 걸렸는지, 5센치 굽의 붉은색 메리제인을 신었다.
성격
[상냥함][차분한] [부드러운] [즉흥적인] [짓궃음] [싸늘함] [비틀어진]
그녀는 여전히 상냥한 사람이었다. 언제나 부드럽게 웃으며 다른 이를 대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녀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은 그녀의 눈과 손짓, 행동에서 어딘지 모를 싸늘함이 느껴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확실히 그녀는 변했다. 입은 부드럽고 상냥하게 미소짓고 있었지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어딘지 모를 싸늘함이 담겨있었다.
그녀는 이제 예전처럼 장난을 좋아하는 즉흥적인 사람이다.
다만 그 장난의 정도가 예전보다 짓궃어졌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가끔 몇몇 사람들은 그녀의 장난에서 뭔지 모를 위험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상냥한 미소와 함께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들은 사람들은 ' ...장난인데, 뭐...그럴수도 있지 않겠어? ' 라고 생각하고 그저 헤프닝으로 생각하며 웃어 넘기곤 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어딘가 비틀어져 있었다.
말이나 행동에서 예전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를법한 그런 사소한 변화.
그녀를 눈여겨 본 사람이 아니라면 변화를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사소한 변화였다.
기타
아델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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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생. 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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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는 아이비제라늄. 뜻은 진실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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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은 루비. 뜻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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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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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옅은 금발과 아버지의 짙은 푸른 눈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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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하이트라는 이름은 독일계 영국인이었던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미들네임은 아버지가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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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떠나거나 그녀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녀 스스로 등을 돌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울타리 안의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바깥까지 눈을 돌릴 여유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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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향기만으로도 지긋지긋해.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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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마법부에서 근무해온 집안으로 가주인 마리아 역시 마법 오남용 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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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을 가진 지식탐구자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문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많은 블레어가문 사람들은 래번클로 출신이며 아델하이트의 부모님과 형제들 모두 래번클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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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인 마리아 L 블레어. 몸이 약한 남편 대신 가문의 가주가 되었다. 완고하고 고집센 성격으로 자식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본래 오러 사무국에 지원할 생각이었다고 종종 말하며 제 자식들 역시 마법부에서 근무하길 원한다. 마법부에서는 찬바람이 날 거 같은 성격과 규칙을 엄수하는 준법정신 때문에 '눈발의 마녀' 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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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여름방학, 가주의 남편인 페드릭 R. 블레어가 지병으로 사망한다. 장례는 7월의 첫 날에 치뤄졌으며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모여서 장례를 치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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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죽음 이후, 마리아의 능력우월주의는 그 정도가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는 꽤나 부드러웠던 그녀의 사상은 남편의 죽음과 함께 능력만이 최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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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가주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마르틴이 후계자 자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차남 프란츠와 차녀 마르가리타, 그리고 아직 학생인 막내 아델하이트가 후계자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가주인 마리아는 막내가 아직 학생이니 후계자를 뽑는 건 아델하이트의 졸업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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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선포 이후, 형제들간의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가주 자리에 관심이 없는 장남과 차녀를 제외하고, 차남과 아델하이트가 격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가문 어른들은 순하고, 놀기 좋아하던 아델하이트의 변화에 다들 수근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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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빠와의 갈등이 심화된 것은 6학년 여름방학. 친구 도로시와의 약혼을 파기한 작은 오빠와 격한 말다툼을 했다고. 이 이후 서로의 관계가 완전히 냉랭하게 변하게 된다. 학교에 오기 직전까지 그 둘의 신경전에 저택이 살얼음판이었다.
지팡이
너도밤나무 , 유니콘 꼬리털, 13인치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하게 잘 닦아둔 지팡이. 아름다운 나무결이 잘 보이도록 반들반들하게 손질하는 듯 하다. 잘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휘두를 때마다 휘익, 하고 길게 휘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애완동물
더스트가 온전히 자신의 부엉이가 되었다. 이제는 학교에서 매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머리에 달아주었던 리본 대신 목에 느슨하게 붉은 색 리본을 가볍게 묶어주었다.
부엉이를 예전보다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부엉이를 부르는 다정한 목소리만큼은 예전과 똑같았다.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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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래번클로에 배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델하이트 혼자 후플푸프에 배정받아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그녀 자신은 후플푸프에 배정 받은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기숙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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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종이접기는 하지 않는다. 종이접기를 하기에는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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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이후 성적이 부쩍 올랐다. 특기였던 마법 수업은 눈여겨 볼 만큼 올랐으나 형제들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 아직도 늦게까지 책에 코를 박은 채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책보다는 서류에 코를 박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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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편지를 보내던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대신 자신의 부엉이를 데리고 산책을 가거나 어깨에 올려두고 밥을 함께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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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을 좋아해 난로가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에 앉아있다. 가끔 따뜻한 기운에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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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코코아와 마쉬멜로, 달콤한 딸기사탕, 개구리초콜렛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간식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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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작은 일의 처리를 대신 하게 되었다. 이제 그녀의 손에는 서류가 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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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제는 고요해도 무섭지 않으니까, 괜찮아.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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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빠 이야기가 나오면 끔찍하게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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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이제는 더 이상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