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심히 할테니까. "
아델하이트.D.블레어
여자│ 160cm │49kg│순혈│후플푸프
Adelheid Dianne Blair


옅은 금빛의 머리카락과 짙은 푸른 눈.
장난끼로 반짝이던 두 눈은 이제 차분하게 가라앉아있다.
복슬거리던 머리는 조금 부스스하지만 차분해졌으며 양쪽 옆머리를 잘 땋아 아끼는 머리끈으로 묶어두었다.
캐 시점으로 오른쪽 종아리와 왼쪽 이마에 미미한 흉터가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흉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3학년 방학때 도로시가 선물해주었던 브로치를 항상 교복 조끼에 소중하게 착용하고 있다. 긴 머리카락에 가려서 보이지는 않지만.
성격
[상냥함] [따뜻함] [차분한] [부드러운] [노력파] [근면성실함] [즉흥적인]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꾸며낸 친절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 때로는 지나치다는 이야기도 듣는 편이다. 다른 사람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부담스러워한다면 조심스레 선을 긋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고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4학년때까지의 활발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뭔가 축 쳐진듯한 차분한 분위기, 부드러운 미소. 마치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마냥 행동하는 그녀의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도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방학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그저 미소를 지으며 이제 철이 들 때가 된거지, 라는 말을 하고 넘어가곤 했다.
뭐든지 적당히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상 적당히 해오던 수업도 필기도 꼼꼼히 해가면 경청하고, 여태 적당히 넘겨오던 수업들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서 기숙사 휴게실 난로가에 앉아 책을 펼치고 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밥을 먹는 그 순간에도 옆 쪽에는 책 한권을 펼쳐두고 있다.
장난을 치는 횟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즉흥적이었다.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당장 실행해보자며 뛰어나가고는 했다. 다만 그 행동이 이제는 장난이 아니라 새로 배운 마법의 실험이라던가,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을 확인하러 가는 것이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몇몇 학생들은 오소리의 가죽을 뒤집어 쓴 독수리가 아닌가, 라는 의문을 보이기도 했다.
기타
아델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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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생. 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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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꽃은 장미. 붉은 장미를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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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는 아이비제라늄. 뜻은 진실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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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은 루비. 뜻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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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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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옅은 금발과 아버지의 짙은 푸른 눈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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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하이트라는 이름은 독일계 영국인이었던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미들네임은 아버지가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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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아버지, 조부모님들 모두 그녀를 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줬다. 어머니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행동으로 보여준 적은 없다.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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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마법부에서 근무해온 집안으로 가주인 마리아 역시 마법 오남용 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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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을 가진 지식탐구자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문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많은 블레어가문 사람들은 래번클로 출신이며 아델하이트의 부모님과 형제들 모두 래번클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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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인 마리아 L 블레어. 몸이 약한 남편 대신 가문의 가주가 되었다. 완고하고 고집센 성격으로 자식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본래 오러 사무국에 지원할 생각이었다고 종종 말하며 제 자식들 역시 마법부에서 근무하길 원한다. 마법부에서는 찬바람이 날 거 같은 성격과 규칙을 엄수하는 준법정신 때문에 '눈발의 마녀' 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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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여름방학, 가주의 남편인 페드릭 R. 블레어가 지병으로 사망한다. 장례는 7월의 첫 날에 치뤄졌으며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모여서 장례를 치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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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기 가주로는 장남인 마르틴이 거론되고 있다. 나이도 제법 먹어 가주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마리아는 아들에게 가주 자리를 넘겨주지 않았다. ' 가주의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이 자리를 넘겨주기로 마음먹었고, 모두 그리 아셨으면 합니다 ' 라는 그녀의 선포때문에 소란은 잠시 잠잠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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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선포 이후, 형제들끼리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델하이트는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지팡이
너도밤나무 , 유니콘 꼬리털, 13인치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하게 잘 닦아둔 지팡이. 아름다운 나무결이 잘 보이도록 반들반들하게 손질하는 듯 하다. 잘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휘두를 때마다 휘익, 하고 길게 휘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애완동물
더스트가 온전히 자신의 부엉이가 되었다. 이제는 학교에서 매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머리에 달아주었던 리본 대신 목에 느슨하게 붉은 색 리본을 가볍게 묶어주었다.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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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래번클로에 배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델하이트 혼자 후플푸프에 배정받아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그녀 자신은 후플푸프에 배정 받은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기숙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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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종이접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서 배워왔는지 이제는 종이를 하나하나 오려서 꽤나 입체적인 꽃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방학 동안 심심해서 조금씩 만들다보니 익숙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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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때까지 적당히 하던 성격 덕에 성적은 항상 중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는지 학교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기였던 마법수업은 더욱 열심히 듣고 있다. 항상 재밌고, 즐거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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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딘가에 편지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답장은 단 한번도 오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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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을 좋아해 난로가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에 앉아있다. 가끔 따뜻한 기운에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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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언니에게 받은 선물인 장미장신구가 달린 머리끈을 많이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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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코코아와 마쉬멜로, 달콤한 딸기사탕, 개구리초콜렛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간식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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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나 도서관에서 그간 읽지 못했던 책들을 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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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제는 고요해도 무섭지 않으니까, 괜찮아.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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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꽉 막혀있는 공간. 뭔가가 튀어나와 자기를 영원히 끌고 갈 거 같기 때문에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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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다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