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손을 내밀어. 나를 황혼 너머 아름다운 새벽으로 데려가줘. "

Ashwin Seymour

아슈원 세이모어

남자 │ 176cm│65kg│순혈│슬리데린

머리는 계속 기를 셈이니? 그 질문에 청년은 가볍게 웃으며 답을 하지 않는다. 부스스하게 떠오르는 회녹색(#9AAF94) 직모를 길게 땋아 내려묶었다. 당신이 청년과 알고 지냈다면 그는 2년 전에 비하여 많이 성숙해졌고, 키도 자랐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크게 변한 거라면 목에 묶던 리본으로 머리를 묶었다는 것, 마리골드 색(#FDAE1C) 눈동자가 잔잔하지만 강한 의지가 담은 미소를 짓는다는 것이다. 천성인지 경박함도 때로 보이고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여유가 청년에게서 느껴진다. 그러나 복장이 불량한 것은 여전하다 못해 심해져서 이젠 넥타이도 하고 다니지 않는데, 교수님과 마주치면 임기응변으로 주머니에서 꺼낼 것이다.

성격

#직설적인, 가벼운, 대담한

소년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다. 여전히 습관적으로 늘 웃고있는 얼굴 상이나 이곳저곳 들쑤시거나 조용한 애들에게 끈질기게 들러붙는 것이 취미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고는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자신의 기준으로 재밌다고 느끼면 얼마든지 참여했다가 슬쩍 빠지는 것도 여전했다. 그나마 변한 것은 청년은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다 한다는 것이다.

 

눈치가 없는 것인지, 없는 척 하는 것인지 모를 태도는 덤. 능글맞으며 경박한 기질도 있고, 자신만의 세계 속 괴짜같은 면도 보인다. 더하여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같은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이렇게 제멋대로인 기색이 있지만,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빠르게 인정하는 시원시원한 성격.

 

+성장하면서 그 활동적인 면모에서 대담함까지 들어갔다. '1학년 때 기절 마법을 맞았던 건 신경도 안 쓰이나 보지? 위험해도 한번 가자! 하고는 하는 생활을 보면 대담해. 정말.' 그것이 소년에게 더해진 평가이다. 전반적인 평가는, 깃털처럼 가벼운 사람. 어디로 날아갈 지 모르고, 어디에 내려앉을 지도 예상이 안 간다. 그것이 선후배 공통으로 의견이 모여지는 아슈윈 세이모어에 대한 평가다.

 

#호기심, 분별력 있는, 유들유들한

뭐든지 자신이 직접 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도, 공부도, 그 밖의 모든 것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호기심도 많아서 건드릴 수 있는 건 다 건드려본다. 이로 인해 실수를 범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턱 괴고 앉아 지켜만 보고 있느니 직접 나가 몸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한다. 경험하고, 이로 인해 얻는 성취감이 전율과 짜릿한 자극을 준다는 말은 덤. 제 주관이 뚜렷하고 고집이 정말 세다. 한 번 정한 것을 죽으라면 죽었지 절대 포기 안 한다.

 

+분별력을 길렀다. 맞서 싸우는 용기가 아니라 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정함과 판단력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제 주관을 밀어붙이는 이기주의자는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만큼은,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루고야 말리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려고 한다. 아직 노력만큼은 잘 안되는 듯 싶지만. 물러서는 용기가 아닌 물러서려는 판단. 이게 소년이 사자가 아니라 뱀에 분별된 이유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그렇지만 평소의 경박하며 능글맞은 행동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슬리데린에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악의 서린 말이었든 아니었든, 그 말을 듣고 나면 그저 웃어 보이곤 한다. 분명 그는 어떻게 보면 슬리데린의 이름에 걸맞는 이는 아니었다. 가볍게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말할 것이지만, 깊게 그를 알고 있다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걔는 빼앗아서 구할 녀석이야.

 


#욕심있는, 감각있는, 자신감 있는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쟁취해낸다. 그런데 물건에 대한 욕심이나 권력욕 등의 것은 여전히 관심이 없다. 관심있는 것은 단 하나, 자신의 사람이냐 그렇지 않느냐는 점. 소년은 한 번 본인 선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든 본인 선 안에 두려는 것이 심해진 편이다.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눈치챌 수 있을 것. 더하여 자신감이 상당히 높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그는 굉장히 센스가 좋다. 장신구에 관한 것이나, 빗자루를 타는 것이나 등. 무엇을 해 보라고 하면 그의 마음가짐에 따라 평균 이상은 해 낸다. 자신이 하는 일에 거침이 없고 자신감이 넘친다. 어디다 던져 놓아도 금방 잘 적응하는 유형.

 

+기본적으로 세상 일에 거의 관심이 없고 이거다! 하는 야욕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지만, 사실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오기나 집념으로 무식하게 물고 늘어진다.

기타

#가문

-세이모어(Seymour)는 아일랜드에서 탄생했으며 일찍이 영국으로 내려온 가문이다. 황혼의 마법사라는 별칭이 있던 시조 마우러스가 시초. 이 가문은 마치 오러가 의무인 것 마냥, 마법부에 오러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문을 이끄는 사람에게는 미들네임 "아케트라브(Aírgetlámh)" 가 내려지며 이를 수장이라 명명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가문의 피를 짙게 이은 사람은 목 뒤에 별 모양의 반점이 존재한다. 현재 루레인 A. 세이모어, 소년의 친어머니가 가문을 이끌고 있으며 아버지인 덱스터 B. 세이모어는 데릴사위로 들어왔다. 소년은 엄청난 늦둥이에다가 칠삭둥이로 태어났다. 이럼에도 가족관계는 나쁘지 않다. 어머니의 고집과 아버지의 능청함이 잘 섞여 있고, 소년 자체가 싹싹한 성격에 조율도 잘한다.

 

+오러 가문에 걸맞게, 혼란스러운 마법 세계 상황에 더욱 힘을 쓰지만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4학년 방학, 모친 루레인 아케트라브 세이모어가 과로와 노환이 겹쳐져 쓰러졌다. 이로 인해서 가문 내에 가주권 쟁탈로 말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아슈윈 앞에서 그 일을 끄집어내면..그는 웃을 것이다. 묘하게.

 


#가족

-아버지, 덱스터 브론티 세이모어 (Dextor Bronte Seymour), 1970년생, 약초학자, 순수혈통

그는 치료사 가문, 브론티(Bronte)의 전전대 가주의 막내아들이었고 자신의 성을 버리면서 데릴사위로 세이모어에 들어왔다. 아슈윈과 똑같은 머리색과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젊었을 적엔 성 뭉고의 치료사로 일했었고 현재는 약초학자이다. 그는 뛰어난 약초학자임과 동시에 괴짜로 유명하다. 현 부인과 처음 만났을 때 소위 말하는 '한눈에'반해버려서 6년간 구애하여 결혼했음에도 귀한 약초를 구하려면은 어디로든 떠나는 지독한 방랑벽 때문이다. 아슈윈은 자신의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다지만 그의 자유분방한 면은 딱 아버지와 판박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어 아슈윈도, 부친도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바쁜 것을 둘 다 알기 때문이다.


-어머니, 루레인 아케트라브 세이모어 (Lurain Aírgetlámh Seymour), 1960년생, 법률 자문위원, 순수혈통
그녀는 유능한 오러였으며 나이를 먹으며 오러에서 물러나 자문위원 자리를 얻은 현 세이모어의 가주이다. 오러 출신이기 때문에 오러들 사이에서도 강철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 금발의 회색 눈을 가지고 있어 처음 봤을 땐 소년의 어머니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을 것이다. 아슈윈의 인성과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아슈윈 본인은 엄마를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좋아하지만, 그만큼 무서워한다.

 

+혼란스러운 마법 세계의 상황에 모친이 강제 법률 집행부에서의 일에도 참여했던 모양. 그 영향으로 아슈윈의 4학년 방학 시작과 동시에 과로로 쓰러졌다. 평소 무리하던 건강이 완전히 악화된 듯. 그리고 이는 노산의 영향도 있다.

 

+이제 부모님을 모두 존칭을 사용해서 부른다. 어머니, 아버지. 이제 어린 시절은 반쯤 지났잖아요.

 

#취미&특기

-취미: 춤추기, 빗자루 타기 사교춤이던 자유롭게 추는 춤이던 꽤나 잘 춘다.

-특기: 아일랜드 어. 잠꼬대를 들어보면 아일랜드 어다. 만약 누가 시비를 건다면 욕을 아일랜드 어로 한다. 뭔 뜻이냐고 물어보면 해맑게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뻔뻔하게 대꾸한다.

 

#추가 과목

신비한 동물 돌보기, 머글연구, 그리고 룬 문자를 선택해서 듣고 있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 사과, 고양이

-싫어하는 것: 참견, 꽃? 개, 당근

+아슈윈은 집안 내력으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 그래서인지, 봄에는 목도리로 칭칭 감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린 꽃도 싫어한다. 아버지의 충고로 마법약 수업이나 약초학 수업이 있을 때 먹으라고 알레르기약을 가져왔다.

+뭐든 잘 먹지만, 당근은 편식한다.

+꽃? 아..으악! 가져오지마!

 


#버릇
-뒷목을 자주 긁적거리는 버릇이 유독 심해졌다. 기분이 나쁘면 반사적으로 뒷목을 긁는다. 조금만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웃음소리가 "하학~!" 이다.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웃음소리. 변성기가 찾아왔어도 이것은 변하지 않았다.

-날이 좋으면 교복을 입고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비행을 하고는 한다. 힘이 쎄고 퀴디치 센스가 천부적이다. 포지션은 파수꾼.

 

#애완동물

검은색 수리부엉이 마키나(Machina).

 

#기타

누군가와 연애했다가 대판 깨졌다. 돌이켜보면 순전 본인의 잘못이다. 라고 인정한다.

..옛 치기야. 하면서 쓰게 웃어넘기지만 완전히 털어내진 못한 듯.

 


#지팡이
물푸레나무/유니콘의 털/15인치

소년의 지팡이는 형태 자체는 단순해 보이면서도 우아했다. 주문 제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딱 소년이 쓸 것 같다는 인상을 남기는 지팡이였다. 몸체는 상당히 가늘고 길었고 목재의 결이 돋보였다. 손잡이 부분은 쥐기 쉽게 곡선 형태의 그립이 남아있다. 손잡이 부분에 지팡이를 휘감는 듯한 장식이 달려 있다. 지팡이에 대한 설명을 점주가 두번 세번 강조했기 때문에 내심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팡이에도 무려 이름도 지어줬다. 이름은 데우스(Deus)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00:00 / 00:00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