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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지 않는 것을 찾고 있는지도 몰라. "

Adriana Flora Winterfell

아드리아나 F. 윈터펠

여자 │ 159cm │48kg│혼혈│래번클로

성격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까

악몽처럼 가볍고 공기처럼 무겁고 움켜잡으면 모래처럼 빠져나가버리는 이야기

조용한 비명같은 이야기

/강성은, 세헤라자데 中

 

도전적 / 욕심 많은 / 몸을 사리는 / 융통성이 부족한 / 눈치를 보는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은.. 즐거워요."

/뭐든 먼저 나서긴 하는데, 예전보단 좀 덜한것 같아요./

도전 정신이 예전에 비하면 한참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편이다. 이전엔 뛰어들고서 좋은게 좋은거지, 했던 편이라면 이제는 뛰어들고서 아차 싶은지 간혹 후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몸부터 먼저 달려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적극적이었던 성격은 줄어들었고, 사람을 대하는데에 소극적이었던 면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 그치만... 그건 내가 하지 않을래요."

/ 이전엔 전부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또 뺄줄도 알더라구요. /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린다. 이전같으면 고민 없이 바로 뛰어들었을 일들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말을 하는 것 조차도 거르고 걸러서 이야기 하곤 한다.

 

"그래도, 그건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걸.."

/ 이상하게 자기 의견을 엄청 고집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힘있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다고 생각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한다. 거기다 더 답답한 것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한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지 타협을 하지 않는다.

 

"음.. 그... 음.. 일단은 알겠어요."

/ 대화하다보면 무언가 무서운 것을 본 것 처럼 굴때가 있어요. 이상하죠. /

상대방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것의 눈치를 본다.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끔 깜짝깜짝 놀란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곤 한다.

아마도 전체적인 행동 양상이 변한 것은 이 때문이리라.

기타

 

신들이 사라지고 나선

이제 인간이 사라지는 일만 남았다고

/강성은, 동물원 中

 

[◆]

 

Adriana

05.17 - Taurus - Venus - Aphrodite

Yellow Tulip / Mark of love - Purple Sapphire / Memory of First love - Chestnut / Honesty

RH + O

 

Flora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 (플로라인 A. 윈터펠)

자신의 미들네임을 싫어함과 동시에 아끼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애증과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다.

이름이나 애칭이 아닌 미들네임으로 부르는 것을 허락했다면 특별한 사람일 것이다.

 

 

나는 재앙을 불러들였고, 그리하여 모래와 피로 숨이 막혔다. 불행은 나의 신이었다.

/아르튀르 랭보,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 中

 

[◆]

 

Winterfell

 

​​

1.

순수혈통을 고집하던 집안에 유일한 오점은 아이의 조모였다.

결국 그들은 그녀를 집안에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내쫓는데 성공했다.

물론, 그곳에 들어간 희생에 대해서는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저택은 에든버러의 근교에 있다.

 

2.

유구한 순수혈통의 집안. 그 안에서 아이는 희망의 별이자 괴물이었다.

괴물을 낳기 위해 괴물을 데려왔으니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 괴물에게 자신의 목덜미마저 뜯길까 항상 노심초사하며 아이의 자유를 억압했다.

그 선두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있었다.

관심 없는 척 하며 아이의 자유를 대부분 억압했지만, 그 억압으로 인해 아이가 자유를 갈망하게 될 것은 미처 생각지 않았던 것 같다.

 

3.

어머니는 유명한 순혈 집안의 뛰어난 여식이었다.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는 연애 결혼 같은 로맨틱한 사이가 아니었고, 집안을 위해 데려온 사람이었다.

자신의 피조물 중 하나인 아드리아나를 자랑스러워함과 동시에 자신보다 나은 인간이라는 것에 질투를 느낀다.

아이가 아끼는 것들을 앗아 가는 것은 거기에서 오는 행동.

 

4.

집안의 후계자를 정하는 싸움은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작되었다.

아이에게 누구도 의견을 묻지 않은채 아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두고, 그녀가 사라지면 모든게 해결될 듯 말하다가도

자신들의 일에는 그녀가 필요했기에 아이의 눈치를 보는 척 했다.

모든게 잘 짜여진 연극이라는 것을 아이는 알고 있다.

 

5.

아이가 아끼는 것은 모두 불타고, 바스라지고, 사라졌다.

남은건 무엇이 있을까?

 

 

완전한 사람이 되려면 조금은 사람 이상이기도, 이하이기도 해야한다.

/ 메를로퐁티

 

 

[◆]

 

1. 시나몬 머핀을 좋아했다. 쌉싸르한 맛과 향이 입맛을 자극했다.

진저캔디를 좋아한다. 적당히 달콤한 그 맛에 중독되서 밥을 거른 날도 있었다.

행복해졌답니다. 로 끝나는 동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2. 고통에 익숙하지 않았다. 조금 다치는 것으로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통에 민감했다.

자극적인 향을 싫어했다. 그래, 예를 들자면 라벤더향.

호박과 버섯을 싫어했지만 지금은 호박을 먹진 않을 뿐 싫어하지도 않게 되었다.

 

3. 아이는 상식이 늘었다. 이전처럼 상식이 부족하단 느낌은 주지 않는다.

다만 묘하게 엇나간 상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가끔 대화를 하다보면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한다. 특히나 언니에 대한 것은...

 

[◆]


벚나무. 용의심금. 12inch

 

푸른색 빛모양의 귀걸이 한쌍

조금 낡은 노트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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