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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こん): 여우의 울음소리(일어)

르나르(Renard) :여우(불어)

Conn Renard Rukida 

콘 R. 루키다

남자 │ 157.5cm│조금 마름│순혈│그리핀도르

" [난 아직 모르겠는걸~..?] "

 

 

 

-관리가 잘 되어있는 흑발은 뒷머리를 실핀으로 고정시켜 푸른 리본으로 묶었다. 누군가에게 받은 리본은 콘이 퍽 아끼는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뽀얀 피부에 얄상한 선을 띄고 있어서 약삭빠른 인상을 주는 소년. 눈동자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을 살짝 떴음에도 앞이 훤한 것 마냥 잘 걸어다녔으며  곧잘 방긋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실눈을 따라 그려진 붉은 눈화장. 망토를 가슴팍에서 붉은 매듭끈으로 묶어 고정시켰다. 애완 여우가 곧잘 흐트러뜨려 놓다보니 손을 폭 덮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끙끙거리며 매듭을 묶는 그를 이따끔씩 볼 수 있다. 소매를 걷으면 보이는 것은 매끄러운 피부의 손, 깔끔한 손톱은 붉은 봉숭아색으로 물들여져있었다. 누군가의 권유로 물들인 손톱이 마음에 드는지 종종 소매를 걷어 손톱을 보며 웃곤 했다. 주문을 외울 때와 빗자루를 타야할 때를 제외하곤 필담을 쓰기에 양피지와 노트, 깃펜을 항상 들고 다녔다.

-조용한 입 대신 나이에 비해 길게 쭉 뻗은 다리로 제 애완여우를 잡는 답시고 요리조리 뛰어다닌다. 그 탓에 아이의 발 사이즈에 딱 맞는 구두는 위에 먼지가 곧잘 내려앉았아 있었다.

성격

::나긋한 한량::

"[돈은 놀 때 쓰라고 있는 거지-]"

-한량, 돈 잘쓰며 잘 노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단어로 이 아이에게 곧 잘 따라붙었다. 가문이 금전적으로 풍요로워서 그런지 금전감각이 철부지가 따로 없었다. 간식거리를 사겠다며 흥청망청 용돈을 써버리는 건 매우 자주 있는 일. 누군가가 이로 인해 잔소리 하면 이렇게 답한다. [돈은 쓰라고 있는거지.] .  

-[지금 아니면 언제 놀아~] 라는 마인드로 여유롭게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보란 듯이 여기저기를 애완여우와 뛰어다니거나 독서, 좋아하는 과목의 공부, 학교탐험, 장난 등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흥미 없는것(-예를 들자면 집안의 후계자(-후보-) 수업이나 관심없는 과목-) 은 적당히 하기만 한다나.    

-모난 말을 하는 일이 드물다. 그가 양피지에 적는 말들은 칭찬과 격려, 긍정의 문장이 대다수이다. 호의가 가득한 필담의 내용들과 특유의 부드러운 웃음이 제법 잘 어울렸다. 설령 신념이 다를지라도 자신에게 해가 미치지 않는 이상 호의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유하고 부드러운 성격과 더불어 좀처럼 짜증을 내지도 않고 비꼬는 말을 들어도 웃으며 못 알아듣는 척 넘어간다. 매우 만만한 이미지. 그러나 한 번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다. 다행히 아직까지 학교에서 터진 적은 없다.

-나긋하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자 앞에서는 선을 긋고 굳은 얼굴이 된다. 부당한 일을 겪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고 있기에 가만히 넘어가지않으며 가능한 한 피해자를 도우려한다. 정의로움을 기저에 둔 판단은 그의 신념이요, 그가 속한 기숙사의 교육이념이기도 했다. 다만 마냥 온건하지는 않고 이를 실천하고, 악행을 응징하는 과정에 있어서 필요하다면 과격한 행동도 불사하는 혼돈 선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바보(?)::

"[난 아직까지 바보라 모르겠는 걸~..]" 

-자칭 바보라고 하면서 모르겠어! 를 곧 잘 연발하고 다닌다. 상대가 주의를 주지않는 이상 말버릇마냥 연발하는지라 사람들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곧 잘 받기도 한다. 또한 정말 그 말대로 바보같은, 어리버리하고 단순한 면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곤란한 표정으로 끙끙거리다가도 앞에 새콤한 레몬파이가 있으면 고민은 잊어버리고 바로 헤실헤실 웃어버린다거나. 낯선 사람이 레몬사탕을 준다니까 혹해서 따라갈 뻔하다가가 이나리(-애완여우-)가 앞 발로 퍽퍽치며 혼내자 그만뒀다거나. 그보다 여우가 똑똑해보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즐거우면 됐어! 워낙 세상 재미있게 살고 있다는 티를 팍팍내고 다니지만, 그것은 정말 근심걱정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털어놓는 방법을 모르는 것에 가깝다. 아이는 남에게 기대거나 제 고민을 털어놓는데에 익숙하지 않았다. 타인의 고통은 곧줄 신경쓰지만 스스로의 고통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무거운 분위기나 깊고 어려운 관계보다는 한없이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는 편이다.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예의를 크게 따지지않고 편히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고민거리를 나서서 이야기 하고싶지 않아한다. 즉,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꺼려한다.     

-그렇다고 마냥 바보는 아닌 듯 하다. 조금만 관찰해본 사람들은 이 아이가 외외로- 능글맞은 부분이 있다고 말을 한다. 생각없이 웃는 것 같으면서도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그 상황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줄 안다. 평소의 어벙하고 무해한 이미지를 가장해 제가 하고싶은대로 대로 사람을 유도하는 교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사뭇다른 이중성이 느껴지곤 한다. 즉, 가벼워보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순진한::

"[교수님들과 친구들은 나한테 많은 것을 알려주거든. 그치? 다들 거짓말같은거 안하지?]"

-남이 하는 말을 곧잘 믿는다. 이 성향은 신뢰와 정을 많이 나눈 상대일 수록 잘 드러나기에 친한 사람의 말일 수록 답싹답싹 잘 수긍한다. 머글 세계의 비행기는 신발을 벗고 타야한대! 라거나 이무기 석상 앞에서 탭댄스 5번 추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같은 근원불명의 거짓에도 곧 잘 넘어갔다. 그 후 잠시 뚱한 표정을 짓다가도 금방 웃어버리는 부분은 아이다운 단순함이 엿보이는 부분. 그러나 1학년 때, 호그와트 도둑사건을 겪으며 학습했는지 낯선 사람 한정,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러 속아주는 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같은 속임수에도 여러번 넘어가 눈을 깜빡인다.

-남이 말하는 것은 거짓이건 참이건 일단 귀담아 듣는다. 항상 사각거리던 필담노트를 놔두고는 가만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면 답지않게 진지해보이기도 한다. 입도 무거운 편.  

 

::대담한::

"[뭐든 대면해보면 무섭지않은 법이지.]"

-복잡한 생각없이 바로 행동에 옮기는 경우가 잦기에 실행력이 매우 좋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다. 겁이 없는지라 자칫 무모하게 움직일 것 같기도 하지만 외외로 주위를 잘 살피기에 행동은 침착한 편. 3학년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이전에 비해 조금 더 차분해졌다.  

-의지가 강해 한번 나아가기로 결정한 길은 웬만해선 돌아보지않는다.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며, 맡은 일에는 최대한 군말없이 임한다. 

-평소에 워낙 놀기만하고 어리버리 해보이지만 행동하는 것을 보면 보기보다 강단있고 판단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성정 덕인지 외외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듯.  

기타

 

::필담사용::

-일본에서 오래 지내다 왔기에, 본인 말로는 영어발음이 영 어리숙하고 말도 느릿하다고 한다. 그래서 필담을 사용한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가 입을 열면 대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배로 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라리 써서 말하는 것이 낫겠다고 평한다. 수업시간에도 맨 앞자리에 앉아 필담을 사용한다. (*필담은 []으로 표시) 이러한 발음 때문에 가문 내에서 이복 여동생과 남동생에게 종종 놀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주문을 발음하는데에 큰 난항을 겪을 것 같지만 외외로 잘만 사용한다. 본인 말로는 밤을 새서라도 발음을 할 수 있도록 혼자 연습한다고 한다.  

-필담을 쓰기에 필력이 좋아 어리숙한 억양에 비해 글쓰기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인다. 몇 년간 필담을 쓰고 있기에 이제 노트를 보지않고서도 글씨를 정갈하게 쓰는 경지에 다다랐다.

-동갑내기 학생과 후배들을 이름으로 부르며 반 말을 사용한다, 연상에게는 존대를 쓴다.

 

::지팡이::

-호랑가시나무, 10인치, 유니콘의 털, 나긋나긋한(Pliant)

-호랑가시나무는 방어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분노나 성급함, 격렬함을 조절해야하는 주인들에게 잘 맞는다. 흔히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는 주인을 고르는 경우가 잦다.

-유니콘의 털이 심지인 지팡이는 일관된 마법을 쓰며 변동이나 사고가 가장 적다. 주인에게 충실하며 일반적으로 어둠의 마법을 쓰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여전히 지팡이에는 아무런 장식이 되어있지 않다. 뭔가 꾸밀가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일본과 영국 사이의 하프::

-일본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지만 그가 태어난 지 얼마되지않아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했다. 그 후 경제적으로 유복한 아버지가 콘의 양육권을 받았기에 그를 따라 영국으로 온 것. 그 때 아버지는 영국인 여성과 재혼한 상태였기에 이복 형제가 세 명 있다. 이나리의 목에 매인 국화모양 장식은 어머니와 헤어지기 전 그녀가 준 것으로 꽤나 아낀다.

-친어머니를 '어머니' 아버지와 새로 결혼한 여성을 '루키다부인'이라고 구분지어 부른다. 

-어머니는 머글들 문화에 꽤 해박한 사람이었다. 어린 콘에게 머글들의 동화책이나 자장가를 들려주기도 했다. 

-어린 시절 일하러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를 하곤 했기에 요리를 할 줄 안다. 다만 잘하는 건 아닌지라 메뉴는 기본적인 가정식과 일식 몇 가지에 그친다.   

 

::애완 여우, 이나리::

-가문에 마법사들의 애완 동물을 기르는 곳이 따로 있지만 콘은 이나리와 항상 붙어다녔다. 영국에 오기전부터 기르고 있었는데도 몸집이 평균보다 작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한다. 다행이 건강에는 문제가 없으며 최근 조금씩 크고 있다.

-이나리는 일본어로 '유부'라는 뜻이다.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떠올려 지은 이름. 

 

::여우같은::

-이나리도, 콘도 또래 친구들과 놀 시간이 그닥 없었기에 단 둘이서 자주 놀곤 했다. 새끼 여우와 놀면서 콘은 여우의 습성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나리가 가져오는 새콤한 열매를 나눠먹는다거나 이나리를 따라 굴을 파서 무언가를 묻는 다거나, 여우의 울음소리를 흉내내 꽁꽁-거리며 이나리를 부른다거나.      

-이나리와 곧잘 뛰어놀았기에 보기보다 체력이 좋다. 특히 점프력이 좋아 높은 곳에 있는 물건도 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 또 후각과 청각이 좋고 밤눈도 좋다. 이것도 이나리와 밤 중에 사람들 눈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논 덕이다. 사람을 향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에게 다가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본인은 재미있다고 한다-). 가문 어른들에게 들키면 잔소리세례를 듣기에 어른들 앞에서는 자제하고 있다.

 

  ::상인가문 루키다::

-루키다(Rukida), 여우자리 알파성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상징은 여우로 현 가주는 콘의 친아버지.

-돈이 되는 사업이라면 무엇이든지 손을 대는 것으로 유명한 상인가문이다.가문이 추구하는 것은 오직 돈.돈.돈. 자금을 벌면 그것으로 더 큰 사업에 손을 대 점점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마법약, 장난감 등 분야별로 실력좋은 인재를 거금을 주고 고용하고 있기에 넓은 발을 자랑한다. 허나 돈이 된다면 '무엇에든' 손을 뻗기에 뒷세계의 부당거래나 암시장에도 손을 뻗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풍문이 몇 몇 사람들 사이에서는 돌기도 한다. 가문이 워낙에 기밀에 철저하기도 한지라 정확한 증거는 없다. 사회기부나 인재지원등 좋은 이야기 역시 있기도 하고.     

-재산이 많은 가문인 만큼 상속자자리를 두고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상속자는 가주의 자녀, 그 중에서 나이순으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 보통으로 현재 본부인에게는 장녀 하나와 그 뒤로 장남, 차녀 하나가 있다. 그러나 장녀는 병약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상속자로서는 거론 되지않고 있었고 그 때부터 차기 가주로 지목된 것이 장녀 다음으로 나이가 많았던 서자인 콘...이지만 아무래도 워낙에 놀기를 좋아하고, 가문활동(-후계자 수업이라던가-)에 비협조적인 탓에 그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않은 상태이다. 대신 나이 어린 본부인의 장남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중.  

 

::가문과 콘::

-가문 내에서는 그를 굴러온 기회조차 못 잡는 바보에 영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정도로 말한다. 콘은 그러한 가문을 용돈줄, 그리고 지겨운 곳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라고 말한다. 말만 들으면 가문에 하나도 관심이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차기 가주에 가장 가까운 위치이기에 가문 내에서는 은근히 견제 당하는 중이라 피곤하다고. 특히 그를 깔보고 견제하는 이복 남동생과 이복 여동생과는 영 교류가 활발하지않은 듯. 정작 콘은 이복동생들을 나름 귀여운 애들, 이라고 평한다. 가주인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지않다.

 

-이복 누나와 꽤 좋은 관계인 듯 하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갑자기 얼굴이 확 밝아지는 그를 볼 수 있다. 호그와트에 온 후 병약한 누나가 걱정 되어 종종 편지를 보내는 듯 하다. 그 외에도 2학년이 되기 직전에 만났다는 '베일리'라는 하인과도 가까운 관계인지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핀도르의 콘::

-입학 전부터 그리핀도르를 희망하고 있었다. 스스로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용기와 그를 실천해보일 대담함,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어떤 기숙사든 그 학생 하기나름,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숙사로 사람을 판단하는 일은 없었다. 예전에는 스스로가 그리핀도르에 어울릴 만한 사람일까 의문을 내비췄고 기숙사에 대한 긍지도 크게 없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그리핀도르라는 것에 대해 꽤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그의 자신감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은 교수님들과 호그와트 학우들의 격려와 칭찬이었다. 따스한 말을 건내주는 사람들이 있는 호그와트를 그는 꽤나 아꼈다.   

 

::학업::

- 외외로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한다. [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해야지~]가 그의 마인드.  실눈이라 그가 자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해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집중하고 있으며, 복습 예습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교수님의 질문에도 막힌 적이 없다. 필담을 오래 쓴 덕인지 노트 정리도 깔끔하게 잘하는 편. 항상 노는 것 같아보여도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을 꾸준히 한다는 것을 그를 조금만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시험성적은 항상 딱 평균점이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딱 평균. 

-과목에 관한 대화를 나누거나, 그를 조금만 관찰하면 꽤나 깊이있게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나 변신술은-). 그럼에도 어떤 과목이든 점수가 항상 평균점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것은 의아한 부분. [나도 모르겠네- ]

-좋아하지않는 과목의 경우에는 수업 중 장난을 치거나 지금을 즐기자며 탈주하는 일도 가끔씩 있다.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충고 덕에 예전에 비하면 빈도는 줄었지만 지금도 이따끔 탈주한다. 물론 놓친 진도는 알아서 따라잡는다.

 

-겁이 없어서 그런지 실전에 강하다. 1학년 때 도둑사건 때 호되게 당한 덕인지 강한 마법사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결투에 밀접하게 관련있는 D.A.D.A. 과목에 큰 흥미를 보인다. 3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전에 비해 여유롭고 차분해졌지만 결투에 있어서는 꽤나 호전적인 성향을 보인다.

-변신술은 콘이 노력과 재능, 흥미, 전부 최고치를 찍은 과목으로 타고 났다, 라는 말이 아깝지않을 만큼 두각을 드러낸 편.(-그럼에도 시험점수는 평균점에서 벗어나지않는다.-) 애니마구스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에는 비행과 마법을 좋아하며 실전에서도 능하다. 동물을 좋아하는 성정 덕인지 신비한 동물에도 큰 흥미를 보인다. 다만 코가 예민한 탓에 마법의 약이나 약초학 수업은 오래 집중하지를 못한다. 짙은 향을 오래 맡으면 코가 간지럽다고.     

 

::기타::

-1학년 시절에 비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한건지 힘이 꽤 좋아졌다.

-좋아하는 음식은 포도, 레몬등의 새콤한 열매들과 유부. 애완 여우의 식성과 똑같은 탓에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경우가 잦다.  

-취미는 독서, 퀴디치 관람(-직접하는 것도 좋아한다-) 및 이나리와 놀기. 책은 장르 가리지 않고 잡히는 대로 읽는다. 

-소매에 가려 안보이지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였다. 친구의 권유로 한 것이라는데 마음에 드는지 가끔 소매를 걷어 손톱을 보며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하는 것은 맹금류. 싫어한다게 아니라 여우의 천적라서 그렇다. 그래서 올빼미들이 우편을 배달하러 오면 이나리를 품 속에 넣어두고 꼭 껴안고 있다. 그 외에는 꽃을 피한다. 후각이 예민한 탓인지 꽃가루에 민감하기 때문에 꽃이 무더기로 피어있어면 손수건을 잡고 뒷걸음부터 친다. 꽃밭에라도 끌고 가면 그가 빨개진 코를 죽자살자 푸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레르기에 좋은 약은 없는지 수소문 중이라고. 

-'오블리비아테'라는 주문을 상당히 꺼린다. 배우지는 않았지만 마법책에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얹짢아 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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