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뭐야, 나한테 할말 있냐. "
Ethan Cherie Carter
에단 C. 카터
남자 │ 165cm (167cm) │60kg│머글본│후플푸프


자기주장이 강해 비죽비죽 삐져나온 푸석하고 새빨간 단발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내려 묶은 머리모양. 눈썹은 항상 치켜 올라가 순해 보이지는 않으며 습관처럼 약간 벌리고 다니는 입안에는 뾰족한 이빨들이 다소 위협적으로 달려있다. 눈매 또한 매서운 편이며 눈동자는 채도가 낮은 올리브색이다. 뺨에는 선천적인 만성 홍조가 자리 잡았으며 몸은 조금 깡마른 감이 있지만 탄탄하다. 굳은살이 배긴 뭉툭한 손에는 생활상처가 자잘하게 있으며 평소의 태도나 자세도 삐딱하다. 교복은 넥타이도 어설프게 매고 단추도 대충 몇 개 풀었고 차림은 대체로 구깃구깃하듯 각을 잡아 입는 편도 아니며 자신의 몸보다 커다란 것들을 입어 망토와 바지 끝단을 접거나 부츠 속에 넣어 길이를 조절하여 전체적으로 단정하지 못하게 입고 다니는 모양.
성격
삐딱한/직설적인/허세/욕심
아이의 언행은 다정하거나 조심스러운 편은 확실히 아니다. 툭툭 내뱉는 말투부터 행동까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삐딱하다'가 정말 잘 어울리는 아이. 말도 조심스레 돌려 하는 편은 전혀 아니라 악의는 없지만, 대화를 곤혹스럽게 하는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조용히 해야 할 때를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빈민가와 달리 예의를 차려야 하는 환경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타인보다 서툴러 보이지만 입학 당시의 날것의 언행보단 많이 나아진 편이 이것이다.
말을 할 때 과장을 덧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자신을 과시하거나 스스로의 약점을 숨길 때 사용한다. 무표정으로 본인을 숨기는 것에 능숙하지 못하니 오히려 과장으로 덮으려는 경향이 자주 드러난다.
단순한?/부지런한/책임감?/잔정
깊게 생각하는 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만 아프고 결국 해결법도 잘 생각나지 않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평소에도 가볍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짙으며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
좋아하는 일에 한정되었지만, 집중력이 상당한 편이며 주어진 일에도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실하게 한다. 물론 결과가 항상 따라주는 것은 아니지만.
또 외동에 아버지와 단둘이 자라 응석을 부린 적이 없기 때문인가 아이는 책임감이 이상하리만치 강하다. 자신이 손해 보는 일은 웬만하면 하지 않지만 '네가 꼭 필요한 일이야.' 라던가 '너밖에 하지 못 하는 일이야.'라는 말에는 쉽게 흔들리고 결국 나설 정도로 잘 흔들린다.
아이는 잔정 또한 상당한데, 처음에는 남을 경계하고 제 손익만을 챙기려 하지만 결국 곤란해 보이는 이는 과거 빈민가에서도 현재 호그와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곧잘 도와주곤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가가기 힘든 인상과 날 선 말투와 달리 단호하지 못하고 잘라내는 것이 확실하지 못한다.
기타
1. 마법
1-1. 마법의 발현
에단은 머글태생이지만 7살 때 일어난 마법의 발현으로 본인이 마법사라는 것을 자신과 같이 마법사인 큰아버지에게 듣게 되었다. 이후 머글이였던 에단의 아버지는 마법사인 자신의 동생(에단의 큰아버지)에게 에단을 맡기게 되었으며 그는 흔쾌히 에단의 보호자가 되길 바랬다.
1-2. 다이애건 앨리
큰아버지의 손을 잡고 간 다이애건 앨리에서 처음 마법다운 존재를 접한 에단은 얼떨떨하지만 매우 기뻐했다. 자신이 동화 속에서나 보던 마법사와 같은 존재였다니. 숨기지도 못하고 눈에 뛰게 기뻐하는 에단에게 큰아버지은 다이애건앨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마법사들의 형태를 본뜬 인형을 하나 사주었다. 제 나이에 무슨 인형이요.-라는 말과 달리 소년은 내내 사람처럼 움직이고 떠다니는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2. 가족
2-1. 아버지
빈민가 출신, 마법의 발현 이전에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갔다. 붉은 머리, 뚱한 표정, 얼굴의 생김새까지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는 녹색 눈동자를 제외하면 아주 빼다박은 생김새.
아버지는 몇 십년전 형제의 호그와트 입학으로 마법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가족 중 마법사가 태어나지 않아 마법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으며 아들의 마법발현 이후 함구할 필요가 사라졌다. 현재는 떨어져서 사는 중이다.
2-2.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말은 아버지가 가끔 술에 취해 먼저 늘여놓으시기 전까진 물어봐도 잘 말해 주시지 않았다. 잘 웃고, 눈동자가 자신과 닮았다는 것 이외에 소년이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것은 없다.
2-3. 큰아버지
현재 에단의 보호자이며 에단의 가족 중 유일하게 마법사이다. 롤랜드가(家)소속의 마법사. 항상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소년이 마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에단이 마법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어준 장본인.
3. 지팡이
전나무/용의 심금/ 10인치/약간 유연함
별다른 공정없이 지팡이의 형태만 유지한 나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형태의 지팡이. 평범해 보일수도 있지만 본인은 고풍스러운 마법사의 느낌이 나는거 같다며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 아직 지팡이를 대하거나 잡는 법 자체도 아직 서툴다. 여전히 지팡이보다 손이나 몸이 먼저 나가는게 익숙한 모양. 처음 지팡이가 생겼을 적 소년은 지팡이와의 기적적인 화합, 이라던가 교감을 바란 모양이지만 삼사년정도 같이 지내고 여러번 폭발을 일으킨 다음부터 조금 포기한 모양. 소년에게 반응했다는 지팡이의 상성과 별개로 합 자체는 잘 안 맞는 모양으로 아직까지도 지팡이가 아이에게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4. 호불호
4-1. 호
맛있는 것, 돈. 이둘만 있으면 에단은 말 잘듣는 아이가 된다, 마법, 조용함
4-2. 불호
미들네임을 늘려 부르는것, 부르면 화낸다. 본인에게 머글의 문화에 대해 물어보는 것. 귀찮다며 거부함.
6. 롤랜드가(家)
마법계에 롤랜드의 이름을 걸고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되는 가문으로 소속되는 마법사의 수가 적어 혈통을 가리지 않고 마법사라면 스카웃하려는 욕심을 보이고 있다. 입학 이전 학교와 관련된 학비대출이라던가 지원재단의 존재를 몰랐던 에단에게 학교를 다니게 지원해준 곳. 현재 소년은 큰아버지와 함께 롤랜드가 내어준 저택에서 살고 있다. 이대로 자라면 자신도 큰아버지처럼 롤랜드가 소속 마법사가 되어 살지 않을까 생각중. 이에 큰아버지는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호그와트에 다니면서 진짜 네가 하고 싶은걸 찾아보는 건 어떻냐고 하셨다. 그 말도 설득력있기에 소년은 최근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