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촬영은 거부? 나랑 같이 찍는 것도? "
Joshua Montgomery chandler
요슈아. M 챈들러
남자│ 169cm │59kg│순혈│후플푸프


성격
느긋하고 친절하며 눈치가 빨라서 임기응변에 능하다. 누구와도 깊게 친해 지지 않지만 사이가 나쁜 사람도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군중에 섞여 여론을 파악하고 사건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장난에 직접 끼어들고 가담하는 타입은 아니고 지켜보다가 주변에서 톡 톡 한 두 마디 끼어 들어 치고 빠지는 타입. 꽤 얄미울 때가 종종 있지만, 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진심으로 화나게 하지는 않는다.
남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릴 수 있다. 겉돌고 있는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고, 쉽게 친해지며 남들의 이야기에 맞장구도 잘 쳐주는데, 이 특기는 듣기에 한정.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기분은 솔직하게 잘 이야기하지만 내면의 깊은 이야기는 회피하려고 든다. 누군가와 깊게 사귀는 것은 피곤하고 껄끄럽다고 하는데, 사적인 감정이 기록으로 남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조금 더 남들에게 살가워지기는 했다. 사회성을 기른 것인지, 애교가 늘어난 것인지. 몸은 꽤 날랜데 움직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애늙은이같다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누군가를 관찰하듯 지긋이 바라볼 때가 많은데, 최근 더욱 잦아졌다. 이것이 꽤 신경쓰이는 이유는, 유독 이 때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타
챈들러
챈들러 가문은 3대째 예언자 일보에서 기자로 일 하고 있다. 대특종을 포착하는 능력은 없지만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기사를 써 내는 중. 요슈아는 이것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기자
마법 카메라를 늘 소지하고 다니며 소소한 소문부터 동네방네 퍼진 스캔들까지 전부 듣고 싶어 한다. 재미있는 정보는 신문 형식으로 종이에 쓰기도 하는데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꽤 흔쾌히 보여 준다. 요슈아는 자기가 쓴 신문들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고 ‘난장판 일보’라고 부르고 있다. 필력이 좋아 심심할 때 보면 그럭저럭 재미있다는 듯.
마리모의 손
무엇이든 키우는 것이 서툴러 1학년 때 마법 동물들이 여러 번 도망가거나 난동을 부렸다. 화가 난 요슈아의 할머니 바네사가 ‘이것도 간수 못 하면 아무것도 키우지 마!’ 라고 하며 모스볼(마리모)을 보내 주신 뒤 3학년 내내 애지중지...했으나, 4학년 끝자락에 결국 죽여버린 듯 하다. 할머니에게 폭탄같은 호울러를 받은 뒤 아무것도 기르지 않고 있다.
흥미
딱히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을 고려해도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가족들은 만족 중이다. 공부보다는 흥미가 있는 쪽에 치중한다. 요즘의 취미는, 아니. 항상 취미는 정보 수집.
잠꼬대
그간 같은 기숙사의 아이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지만 요슈아로서는 비밀 아닌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잠꼬대가 심한 것이었다. 늘 할머니 바네사에게 잔소리를 듣는 꿈을 꾼 것 같지만, 요즘은 많이 덜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