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 "

블레이크 오르피어스

남자 │ 135(+5)cm│22kg│순혈│래번클로

Blake Orpheus

창백한 피부와 시린 듯 따뜻하게 감싸는 세레니티의 푸른 눈. 새하얀 곱슬머리는 옆 머리를 제 눈 색과 닮은 푸른 리본과 함께 땋았고, 그 아래로 흐르듯 퍼지는 베일과 2개의 드림캐처를 더해 화려하게 꾸몄다. 머리 길이는 어깨를 덮을 정도로 그 끝은 칼같이 깔끔하게 잘라 정돈 했기 때문에 누군가의 손길이 닿는 것은 금물. 오른쪽 귀에 꽂고 있는 푸른 깃펜은 둘째 누나가 처음으로 선물해 준 깃펜으로, 실제로 마르지 않는 잉크가 나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한다고 한다. 푸른 넥타이는 리본으로 귀엽게, 아주 귀엽게! 양손에 검지와 중지만 완전히 막은 검은 장갑을 끼고 있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으며 니삭스는 삭스가터로 고정해 둔 상태이다. 작은 키가 조금 신경 쓰이는지 굽이 5cm 정도 되는 워커를 신고 다닌다. 왜소한 체구에 가볍기 짝에 없지만 상냥한 미소로 언제나 든든. 누가 봐도 상냥하고 착한 아이! 표정은 언제나 누군가를 향해 사랑해주고, 예뻐해 주세요! 하고 어필하고 있다.

성격

상냥함

모두에게 평등하게 상냥한 미소를 지어준다. 사랑 받고 자란 만큼 받은 그 사랑으로 제 모든 걸 치장한다. 우아한 몸짓, 남을 배려하는 습관. 남에게 상냥한 사람으로 인식 받기 위해 철저하다 느낄 정도로 필요하지 않은 그 외의 모든 감정을 숨긴다.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격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저, 모든 걸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착한 사람 1,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남들에게 친절한 주변인으로 녹아들어 있다. 속을 조금 까 보자면, 남에게 사랑을 받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저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약간의 과장을 더하자면 소위 말하는 관심 종자. 

 


아가페?¿

사랑을 받고, 그만큼 타인에게 사랑을 내어주고. 제 3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그에게 있어 당연한 것이라 느껴지지만, 아니 그 정 반대. 타인에게 사랑을 내어주지만 그것은 진실 된 것이 아니다. 장난스럽고 가벼운 터치.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 타인의 그 어떤 감정이라 하더라도 두드려보고, 헤집어보고, 이리저리 구경하다 재미가 없으면 책임지기 싫어 뒤로 쏘옥 빠진다. 그의 속내를 알기란 쉽지 않기에 대개 눈치 채지 못하지만, 눈치가 빠른 자는 그의 미소에서부터 알아채고 선을 긋고는 했다. 이질적인 미소, 자애가 넘치는 것도 그 작은 머리에서 계산된 부분이다.

 


새까만,

"너는 항상 곁에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어."
이야기를 자아내는 음유시인처럼 언제나 의미심장한 표현과 실제와는 다른 과장된 표현을 하고는 했다. 그것에 이질감을 느낀 이들은 그리 되물었지만, 끝내 제 속내를 들추고 보여주지는 않았다.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친구란 과연 있는 걸까? 사실은 외로운 것일지도 모르는, 그조차도 모르는 새까만 속내. 관심 받고 싶어, 사랑 받고 싶어. 계속해서 타인을 착취해 무언가를 갈구하는 허무. 그 조차도 상대가 진심이 되어버리면 새까맣게 칠해버리고 만다. 그저 겉 모습만 예쁘고 싶어. 속내는 보여주지 않을래. 속에서는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억누른다.

기타

지팡이

벚나무 유니콘 털 12인치, 유연함.

 

오르피어스

천문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집안이다. 대대로 래번클로만을 배출해왔으며,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하늘의 별에 관련된 것은 머글의 지식이라 할지라도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집안 사람들 모두 새하얀 곱슬머리와 시린듯 따뜻한 세레니티의 푸른 눈을 갖고 있다. 때때로 그렇지 않은 자가 태어나곤 하지만, 가주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늦둥이 막내

위로 형 1명과 누나 2명이 있다. 늦둥이인지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형제들은 이미 졸업한 후다.
둘째 누나는 벌써부터 결혼해 사촌 동생들도 있다. 누군가를 크게 예뻐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사촌 동생들을 귀여워해 주고 있다.

 

반려 동물

유황 앵무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패트릭(Patrick).
나름 오래 산다면 오래 산다는 이유로 키우기 시작했다. 어디서 가져온 지 모를 과자를 그의 주머니에 슬쩍 넣어 줄 정도로 똑똑하다. 상당히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말투

항상 존댓말을 사용한다. 상대를 향한 배려를 기반했지만, 그 특유의 강압적인 분위기도 느껴진다. 부탁을 할 땐 상대가 거절한다는 전제는 이미 없는 상황. "~해 줄 거예요?" 가 아니라 "~ 해 줄 거죠?" 를 사용해 상대의 머리 위에 있는 듯한 언행을 취한다.

 


침묵, 그리고 필담

언제나 품에 들고 있는 빳빳한 새 양피지 뭉텅이. 말을 할 줄 아나, 목소리를 내어 말하는 것보다는 문자로 전하는 것을 좋아해 필담을 이용해 상대와 대화한다.
그렇다고 해서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목소리에 의해 감정이 잘못 전달될 가능성이 있기에 오해 없이 상대방과의 대화를 깔끔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신 나름의 대처 방법.
물론, 상대에 따라 반응이 제각각이지만 그 제각각인 반응을 관찰하는 것 또한 즐긴다고.

 


체력

딱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운동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아니오." 하고 딱 잘라 표현하는 타입. 그 고집에서 보아 남에게 휘둘리는 것을 싫어한다. 예쁨 받는 것을 좋아하지만 홀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의외로 많다. 그 시간에는 주로 천문학 책을 읽거나, 어릴 적부터 형제들과 밤하늘 보는 것을 즐겼기에 밤 산책을 하곤 하는데 무리하면 감기에 쉽게 걸려버리니 주의.

 


오후의 티타임

식사는 걸러도 괜찮지만, 딱 한 가지 거를 수 없는 것은 바로 티타임. 깔끔한 차와 달콤한 스위츠를 즐기는 그 시간은 바로 천국의 시간. 언제나 상냥함을 유지하지만, 티타임을 즐기지 못했을 때에는 은근히 저기압이 되어버린다. 남에게 성질을 부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추욱 처져 있을 뿐이지만. 친해지고 싶다면 달콤한 과자로 꼬셔보자!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00:00 / 00:00
bottom of page